1. 이는 소금(죽염)으로 닦는 것이 좋다?
치약에는 미세한 연마제가 포함되어 있으나 소금은 입자가 커서 치아를 더 마모시키고 치아 표면에 대한 접촉도를 줄인다. 따라서 소금을 쓰는 것은 치아를 시리게 하는 지름길이다. 다만 치약으로 닦은 후 소금물로 헹구는 것은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식후 껌을 씹으면 치아에 좋다?
식후 껌을 씹는 것은 오히려 음식물 찌꺼기를 치아 표면에 부착하게 만든다. 또 껌의 당분이 치아에 더 유해한 작용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음식을 씹느라고 시달린 턱관 절에 휴식을 주지 않고 계속 일을 시키는 결과가 와서 좋지 않다.
3. 잇몸병은 먹는 약으로 고칠 수 있다?
잇몸병의 원인인 치태(플라그)와 치석을 방치한 채 약만 복용하는 것은 가시가 박혔을 때 가시를 뽑지 않고 약만 먹는 꼴이다. 일시적인 완화효과로 병을 더 악화 시킨다. 다만 치과치료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4. 유치는 교환될 치아니 치료할 필요가 없다?
손상된 유치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발생한다.
첫째, 어린이가 연한 음식만 찾게 돼 편식을 야기한다.
둘째, 빠져버린 유치를 그대로 방치하면 이웃 유치가 쓰러져 영구치가 날 자리를 막거나
좁히며 부정교합을 유도한다.
셋째, 치아는 발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유치를 일찍 상실하면 불확실한 발음습관을
형성하게 한다.
넷째, 유치결함은 얼굴모양에 나쁜 영향을 주고 성격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5. 치약은 비싸야 좋다?
잇솔질의 목적은 그날 먹은 음식 찌꺼기와 치태(플라그)를 없애는 것인 만큼 칫솔질을 정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치약을 쓰는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치약은 불소 성분이 든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마모제의 함량을 파악하여 자신의 치아에 적합한 것을 써야 한다. 이가 시린 사람은 너무 강한 마모도의 치약을 쓰지 않아야 한다.
6.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약해진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을 떼내는 것으로 치아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다. 다만 치석이 많은 환자가 스케일링을 할 경우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리게 될 뿐이다.
7. 이 닦고 밥 먹어야 밥맛이 좋다?
치약에는 여러가지 향료와 계면활성제 등이 들어있어 입맛을 고약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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